아머드 코어 2 클리어....OTL

최근에 아머드 코어 4 를 열심히 파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먼지
뒤집어 쓰고 있던 아머드 코어 2 를 다시 꺼냈습니다.

데이터 최종 갱신이 2005년 10월....OTL

워낙 게임을 널널하게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클리어하거나 야리코미에
그다지 신경을 쏟지 않는 저로서도 이건 좀 너무했다. 라는 기분이
들어 플레이 재개.

마지막 데이터를 로드하니 최종보스전 클라인 바로 앞이더군요.
아레나는 전 클리어했었고.

이게 또 사람이 간사해서 4 의 조작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2 조작이
익숙해지는데 한 참 애를 먹었습니다.

아레나 몇 번 하고 테스트 몇 번 해서 예전감각을 찾은 다음에, 미션 개시.

클라인 보스전은 초반에 지하로 내려가는 배리어 생성기 6 군데인가를 부수고
지하로 내려가면, 공중병기 같은 놈이 나오고, 그놈을 격파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클라인-> 격파하면 그 안에서 한 놈이 또 나오더군요.

처음에는 버벅거려서 배리어 생성기 주변과 도중에 있는 모든 적을 다
부수면서 갔는데, 쓸데없이 AP 만 잃고 계속 엉망진창으로 깨졌습니다.

게다가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중량초과인데도 출격이 가능한데다가,
중량초과 상태에서 출격하면 왼쪽 어깨 무기가 선택이 되지 않는 버그를
발견. 왼쪽 어깨에 로켓을 달고 나갔는데 선택이 되지 않아 처음에는
내가 뭘 잘못한걸까 하고 엄청나게 고민.

열받아서 기체를 전부 다 해체한다음에, 언제나 그랬듯이
옛날 하던대로 탱크 다리 붙이고 AP가 높은 파츠만 왕창 붙인 다음에
그레네이드 런쳐랑 로켓을 양 어깨에 붙이고 돌격.

중간에 있는 적 다 무시하고 배리어 파괴 -> 지하 돌입 -> 문 앞에서
문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공중병기에게 그레네이드 쏟아붓기.

그걸 깨고 진입하니까 클라인 전에서 AP 가 다시 회복하더군요. 이건 뭥미..

그리고 클라인이 이외로 좌우기동으로 슥슥 피하길래, 침착하게
뒤로 빠지면서 대형로켓으로 5-6 발 맞추니 클리어.

엔딩 스탭롤을 보면서
지금까지는 내가 왜 이걸 못 깼을까. 하는 가벼운 자책감에 빠짐.

확실히 2 는 4 만큼의 스피드감은 없지만 중량감이 있고 무엇보다
복잡한 건 없어서 좋더군요.. 무기 탄수가 대체적으로 적어서 어라라?
했지만, 대부분 런쳐나 로켓 한 방으로 죽는 놈들이 너무 많....

차라리 2 에서 어려웠던 건, 고속으로 움직이는 적 레이븐 2 마리
정도가 달려드는 정도? 1 대 1 싸움에서야 그냥 침착하게 몇 대 맞아주면서
싸우면 되지만, 사방에서 공격이 날아오는 쪽이 더 어려운 것 같다는...
(중량으로 만들면 잘 피할 수가 없고, 경량으로 만들면 AP 가 모자르니까요...)

뭐 어쨌든 간만에 2 를 클리어 한게 너무 감회가 새로워 한 마디 남깁니다.
이제 AA 하고 3 도 슬슬 클리어 해볼까...생각중.

남아있는 놈들은 언제 다 깨지...OTL



...이건 보너스. 이렇게 멋진 걸 보고도 이 게임을 할 마음이 안든단 말인가 당신은!!!!





by 디굴디굴 | 2008/04/26 11:31 | 돈데모크라이시스!!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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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디굴디굴 at 2008/04/26 11:41
문득 저 매드 무비를 보고 있으면서, Nikin 님이라면 저기 나오는 성우를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ㅁ=;
Commented by 5000 at 2008/04/26 20:49
2는 플투 처음 사고 처음으로 산 타이틀인데, 쉽게 클리어했던 기억이 있네요.
Commented by 딱쮜 at 2008/04/27 09:54
2시리즈 참 재미있게 했지요. 특히 AA는 벨런스도 잘 맞았고 미션자체도 방대하면서
꽤나 극악한 미션도 있고 황당했던 것도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시간이 남으신다면 언제 1시리즈도 해보시길 권해드림니다. 지금보기에는 눈이 많이 아프지만
스토리와 게임적으로는 지금해도 재미있더군요.
Commented by 디굴디굴 at 2008/04/30 19:08
5000 님 > 그렇게 말하시면 클리어 하는데 8 년 걸린 제가 부끄럽삼니다...

딱쮜 님 > 1 을 구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서요...OTL
그래도 아머드 코어 1 / 프로젝트 판타즈마는 엔딩 본 기억이 있습니다.
데이터도 아직 남아있을 듯.... 마스터 오브 아레나가 정말 명작이라는데
그걸 제대로 못해본게 많이 아쉽네요.
Commented by 5000 at 2008/04/30 23:44
그 당시에 타이틀이 저것하고 건그리폰 블레이즈 밖에 없어서,
하나만 우선 파고 보자 라는 생각에 클리어한 것 입니다.
지금은 저도 그렇게 못해요.ㅡ,.ㅡ
2 이후로 나온 게임들은 하나도 엔딩 제대로 못보고 모두 처분했습니다.
지금은 넥서스와 나인 브레이커와 4만 남아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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