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굴디굴대마왕의 B급 게임의 심각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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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6 낙서 쇼타임!


 최근 블로그에 보드 게임 얘기만 죽어라고 있어서 콘솔 게임을 그만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고 있습니다. 단지 보드 게임 사는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이제는 신작 콘솔 게임을
 많이 못 산다거나 하는 것 뿐이죠.

 어쨌든 최근에 철권 6 를 하고 있습니다.
 XBOX 360 판을 샀는데, 플3 판이 평판이 별로 좋지 않아서...라는 것도 있지만, 일단 
 주변에 엑박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대전 같은거 하기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하여간 철권 6 를 처음에 돌렸는데 뭐 그래픽은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철권5 DR 쪽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5와 6 사이에서 눈에 띄게 큰 변화점은 
 없는 것 같아요. (저야 뭐 캐릭터 얼굴 같은 것만 신경쓰다보니...헤헤)

 철권 6 는 캐릭터 기술이 5 에 비해서 바뀐게 너무 많다보니 적응이 안되더군요. 
 4 에서 5 로 넘어올 때는 "어 꽤 할만한데?" 라는 느낌이었는데, 5 에서 6 로 넘어오니 
 "어? 이게 뭐야?" 라는 느낌이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브루스 어빈" 의 기술이 많이 바뀌는 바람에, 매우 혼란스럽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온라인에서 대전을 몇 번 해보긴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그렇게 랙이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고수들은 초당 몇 프레임 하면서 약간의 입력만 늦어도 화딱지가 나겠지만, (아 저도 물론 화는 납니다만)
  생각보다는 할 만했다... 수준이려나요. 어차피 국민 공콤 같은 것도 못하고 맨날 쓰는 기술만 
  쓰는 저이기에 랙이 크게 문제는 안되더군요.

  이번에 신 캐릭터 "라스" 와 "알리사" 가 주축이 된 "시나리오 모드" 가 있었는데, 저도 한 10 시간 
  정도 걸려서 전부 클리어 했습니다. 웃기는 건 이걸 하고 있다보면 제가 대전 격투 게임 "철권 6 "
  를 산 건지, 아니면 액션 게임 "철권 무쌍"을 산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볼륨이 크더군요.
 
  게다가 이 시나리오 모드를 하지 않으면 각 캐릭터의 코스튬을 얻기가 매우 힘들어서 (가격이 너무 비싸요)
  -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아이템이 가끔 떨어짐 - 어쩔 수 없이 진행을 했는데 하다보니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물론 몰려드는 적 때문에 짜증나기도 하지만 이거 생각보다 잘 만들어 놨더군요.

  물론 솔직한 감상으로는 이런 거 만들 동안 대전 모드에 좀 더 신경을 쓰지! 라고 말은 했습니다만,
  역시 본 편과는 달리 이런 추가 요소들이 단순 이식작으로만 끝나는 게 아닌,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라는 디자이너의 마음씀씀이 같아서 기쁘긴 합니다.

   어쨌든 엔딩을 보고나니 허무하기도 하고 한 숨 놓이기도 하는데 오히려 시나리오 모드를 깨고
   나니 할 게 없는 듯한? 너무 시나리오 모드에 열중하다보니 본 대전 게임은 그냥 어찌되도 좋은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만큼 시나리오 모드의 완성도가 높았다는 얘긴지도...

   항간에는 랙권이니 뭐니 말이 많은 철권 6 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군요.
  평소에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서 자기가 좋아하는 기술을 펑펑 써가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기왕이면 2P 도 알리사 고정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대로 고르게 해줬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혹은 2 인플이 되서 같이 할 수 있다거나. =ㅅ=)a 

  뭐 소문에 따르면 올해 말쯤에 패치를 통해서 시나리오 모드를 온라인 협력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얘기가 있는 것 같던데 그럼 매우 기대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랑 둘이서 하는 쪽이 훨씬
  괜찮을 것 같네요. 그 때는 새로운 스테이지도 추가되고 뭐 그랬으면 좋겠어요.

  철권 얘기로 쭉 이어졌는데 기어즈2 도 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그 외에는 PSP 로 프린세스 메이커 
  라던가 실황 파워풀 3 라던가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보드게임 비중이 커지는 바람에 자유
  시간의 대부분을 보드게임에 쏟고 있다보니 요즘 콘솔 게임을 잘 못하고 있네요.

  그건 그렇고 마그나카르타 2 랑 데메크 4 , 닌자 가이덴2 , 바이오 하자드 5 정도는 엔딩 봐줘야 하는데
  이건 여유있게 진득하니 게임 할 시간이 없어서리....

  그래도 액션 게임은 대부분 날 잡고 클리어 하는 편이라 언제 또 마음이 생기면 후다닥 클리어 할지 
  모르겠군요. 여러분들은 요즘 무슨 게임들 하는지 궁금하네요. 제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분 들 한 마디
  씩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추운 날씨에 몸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하도 여기저기서 플루 플루 해대서 현기증 나네요....

  - 스샷은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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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디굴디굴 2009/11/03 20:51 # 답글

    그러고보니 요즘 엑박 게임만 하고 있네요. 슬슬 PS3 게임도 돌려야 겠어요 =ㅅ=)a
  • 아야야 2009/11/03 21:12 # 답글

    pc는 여전히 '와우', 가끔 FPS 게임인 'AVA'
    DS는 '나나시노 게임' 이라는 공포게임 하고 있어요~
  • 디굴디굴 2009/11/04 10:19 #

    나나시노 게임? 무슨 게임인지 궁금한데~?
  • 북동기류 2009/11/04 19:25 # 삭제 답글

    요즘은 게임이라고 하면, 자기전에 하는 보드게임 한판! 정도랄까요. 롱샷과 엔데버 2인플이 의외로 재밌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철권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사실 잘하는 주캐릭터라던가 그런건 없고.. 그저 마구잡이 플레이어 입니다.
    그래서 항상 친구들에게 패배의 아픔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으쌰으쌰 하면서 덤비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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